2주 전에 사용 소감을 올려 드린다고 약속했는데 후루텍 CF-111(R) RCA 단자와 비교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형 후루텍 CF-102 NCF RCA 단자는 소재는 OFC 동 소재에 로듐 도금하고 진동과 노이즈 억제에 유리한 NCF 처리하고 극저온처리를 적용한 하이엔드 단자입니다.

단자의 크기와 외경은 CF-111(R) 보다 고급스럽고 길며 내경이 큽니다.

“소리의 성향은”

대역폭이나 사운드 스테이지는 CF-111(R)보다 크고 넓게 펼쳐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스테레오 이미지도 좋습니다.

특히 중고음의 대역폭이 더 넓어져서 CF-111(R)의 경우 곡에 따라서 현이나 보컬에서 날카롭게 다가오는 경우가 보이기도 했으나 CF-102 NCF RCA 에서는 그런 단점이 보이지 않더군요.

중 고역이 잘 닦인 렌즈 같은 투명함이 특히 좋았고 질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음의 잔향이 훨씬 잘 사려준다는 느낌과 음이 사라져 가는 느낌도 세련되어 있어요.

음상이란 항목이 중요한데 후루텍 CF-111(R)는 시청자에 상당히 다가와 있는 느낌이고, WBT 0152AG RCA는 스피커 뒤로 깊숙이 정위하는 편이며, 후루텍 CF-102 NCF RCA는 스피커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듯합니다.

음상 이 부분이 중음과 음의 탄력에 영향을 많이 주고, 거리감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두 대의 첼로가 연주하는 곡을 들러 봐도 리듬 파트와 선율 파트가 명확히 분리되어 선명하게 들리고 무엇보다도 음의 탄력감이 좋으면서 부드럽게 들렸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자극 없이 부드럽고 깨끗하게 전체 그림을 잘 보여줍니다.

보컬도 힘도 탄력, 세련미 모두 괜찮습니다.

피아노도 실재감이 좋은 연주로 잔향도 풍부하고 깊이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해상도와 섬세함, 무대의 깊이에서는 WBT 0152Ag 가 약간 앞서는 모습을 보이나 음상이 너무 깊다와 게인(볼륨 음량)을 더 높여줘야 하는 점도 솔직히 있습니다.

후루텍 CF-102 NCF 대역폭, 사운드 스테이지도 좋고 악기의 잔향, 음이 사라져 가는 기척, 탄력 중음, 섬세한 고음, 명료한 저음도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지는 단자입니다.

이 버전은 특별주문 하시면 일본 나노텍에서 제작해서 수입합니다.

장오디오 010-4714-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