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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트라다 79레퍼런스 스피커 케이블 싱글와이어링 사용기
Date : 2020.12.08 13:11:45
Name : 장오디오 Hits : 134
골든스트라다 79레퍼런스 스피커 케이블 싱글와이어링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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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트라다 ・ 2020. 8. 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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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트라다 79레퍼런스 스피커 케이블 싱글와이어링 사용기


이런 류의 사용기를 처음 적게 되어 좀 쑥스럽긴 하네요~ ^^

올해 연초부터 스피커케이블(이후 SC로 적겠습니다)을 한번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여기저기 사이트들을 다니며 정보를 보던 중 골든스트라다 케이블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 사용기를 올리신 대부분의 유저 분들은 이미 이 케이블을 사용해보신 적이 있는 것에 반해 저는 처음 이 브랜드를 접했습니다.

그러니 이전 버전들과의 차이점은 적을 수가 없겠구요,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SC와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SC를 개비해야겠다고 생각한 데에는 조금 특수(?)한 상황이 있는데요, 오랜 기간 크렐파워에 ‘카다스 골든레퍼런스’ SC 로 주욱 들어오다가, 작년초 우에스기 파워앰프를 구입해서 ‘Z사의 중상급’ SC (지금도 판매중인 제품이므로 혹여 피해를 드릴까봐 Z로 표기했습니다) 를 벌크로 구입 자작해서 1년 넘게 들어왔는데, 올 초부터 조금씩 소리에 만족감이 떨어져서, 크렐에 물려 있던 카다스 SC를 끼워 봤더니 좀 더 배경이 정숙해지고 특히 카다스 특유의 두툼하면서 단단한 중역대가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앰프 구입 직후에도 테스트했었으나 그 떄는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1년 넘게 듣고 난 후라 구별이 쉬웠던 게 아닌가 싶네요)

스피커쪽 단자 교체는 그래도 감수할 만하지만 앰프쪽은 노가다가 좀 있다 보니 아예 이 참에 두 앰프를 함께 쓸 수 있는 길이의 케이블을 하나 더 장만해서 고정 장착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것이 교체의 배경이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


먼저 음악을 듣는 분들은 모두가 다 다른 시스템과 청음 환경, 그리고 선호하는 음악 장르 또한 다를 수밖에 없어 제가 느낀 부분이 다른 분들에게도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제를 꼬옥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사용기는 전적으로 저만의 환경에서의 경험이고 느낌이라는 점을 꼭 염두에 둬주시길.

저는 음악을 꽤나 오래도록 좋아하고 또 들어왔습니다. 고1 때부터 라디오를 끼고 살았으니 벌써 40년이 넘게 음악을 즐겨왔네요. 그러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두루 듣고 있습니다. 빈도로 보자면 재즈-클래식-팝&락-가요 순이 되겠습니다. 팝과 락도 참 좋아했는데 요게 나이가 들면서 순위가 쪼금 내려가네요~ ^^

청음 시스템은

네트웍플레이어 : Lumin U1 Mini

DAC : Nuprime Evolution

Pre Amp : Krell KCT

Power Amp 1 : Uesugi U-BROS-300

Power Amp 2 : Krell FPB 300C

Speaker : Sonus-Faber Elipsa


케이블을 받고 약 30시간 정도 에이징을 했는데, 확실히 에이징은 필요한가 봅니다. 처음 연결했을 때 소리가 건조한 느낌이 강해서 걱정을 했는데 (게다가 다른 두 케이블에 비해 두께가 반 정도 밖에 안돼서 괜찮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기에) 이 정도 에이징을 거친 후 제대로 감상을 해보니 괜찮았습니다.

케이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게속적으로 사용한 음반은 주로

Accuphase사에서 나온 ‘Special Sound Selection for Superior Equipment’

Linn사에서 나온 ‘The Super Audio Surround Collection, Vol.3’


-클래식 오케스트라나 재즈 빅밴드 연주에 있어 ‘굵기’ (또 나오네요 이노무 ‘굵기’ ㅋ~) 가 무색할 정도로 저음 중음 고음 전 대역에서 헝클어짐 없는 정숙성, 악기들의 명료한 분리감, 중저역대의 단단한 펀치감 등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카다스 SC에 비해 약간 밝은 느낌이 저로서는 좋았습니다. 특히 베토벤 6번 1악장 도입부에서 기존의 두 케이블은 곡 분위기가 좀 무겁고 어두웠는데, 79 레퍼런스 SC는 약간 밝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용 음반 : Andris Nelsons, Wiener Phil. ‘Beethoven Symphony’, Tidal MQA 96kHz 24bit)


-클래식과 재즈 소편성에 있어서는 각 악기들의 연주 소리가 이전보다 좀 더 또렷했고, 각 악기들의 섹션을 맞추는 부분에서 각 악기들의 조화가 좀 더 명료하게 느껴졌습니다. 녹음 당시의 프로듀서들이 원하는 그런 사운드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아트블레키&재즈메신저의 모닝(Moanin’) 연주 섹션에서는 각 관악기들의 명료도가 매우 우수해서 각 관악기 주자들의 독립성이 더욱 도드라지게 들립니다. 원래 무대감이 좋은 레코딩이지만 79 레퍼런스 SC 를 통해 듣는 이 사운드의 임장감은 참 좋았습니다.

(사용 음반 : ‘5 Great Songs for HD’, FLAC 192khz 24bit)


-그 다음은 모든 분들이 꼭 다루시는 보컬(연주보다는 목소리가 중심인) 에 대한 부분인데요,

당연히 평균 수준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다 좋습니다. 특히 이전에 목소리의 잔향이 과도하게 퍼져서 약간의 하울링 같은 산만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이전 케이블들과 동일 볼륨에서 이 부분이 차이가 좀 나네요. 이전에는 이런 문제 때문에 볼륨을 키우는 것이 불편했는데, 이전보다는 좀 더 높은 볼륨으로도 듣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사용음반 : Ian Shaw ‘Down to All Things : The Songs of Joni Mitchell’ ALAC 44.1khz 16bit)


- 팝과 락 그리고 가요에 대해서는 이곳 사이트에서 다른 분들이 소감을 많이 적어주셨으므로 간단하게 한가지만 적자면 기타 사운드의 청량감이 매우 좋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두비브라더스의 리슨투더뮤직 곡 앞부분에서 나오는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의 스윙사운드는 이전 두 케이블보다 확실히 더 상큼하고 시원합니다. 이런 걸 청량 사운드라고 하든가요? 스윙시 피크의 튕김과 끊김이 더 경쾌하게 다가왔습니다. 보스톤의 일렉기타 사운드에서도 같은 느낌이었구요,

(사용음반 : ‘The Very Best of the Doobie Brothers’ ALAC 44.1khz 16bit)


자 이제 이 79 레퍼런스 SC에 대한 감상의 결론을 내보자면.

-제게 제일 처음 와 닿은 것은 사운드의 명료함, 단정함. 어둡지 않음 (밝음 보다는 이 표현이 더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넓은 무대감이었습니다.

-이 경우 걱정되는 것이 바로 고역의 뻗침 (또는 쏘는 소리) 이었는데, 안네소피무터의 카르멘 인트로를 DSD64고음질 음원으로 들었음에도 거의 최고음 영역으로 올라가는 부분에서도 고역의 피로감이나 불편감은 없었습니다. Z사 케이블의 경우 이 부분이 거슬렸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이번 구매 전 가장 걱정했었습니다 )

-이미 다른 분들도 많이 적었지만 저역에서의 단단함과 펀치감도 훌륭합니다. 특히 재즈에서 콘트라베이스 현의 퉁김은 라이브에서 듣던 그 사운드와 많이 유사했습니다. 또한 팝이나 락에서 떄려대는 베이스드럼이나 탐탐드럼의 펀치감은 Z사 케이블 보다 좋았습니다.


-끝으로 제 경우만 놓고 보자면, 전반적인 음악성 측면에서 TR형인 크렐 앰프보다 진공관형인 우에스기 앰프에서 더욱 만족스러웠으므로, 본 케이블이 ‘팝에 좋다, 힘있는 TR앰프에 좋다’라는 편견은 제껴두고 다양하게 테스트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 본 케이블은 우에스기 진공관앰프 당첨! 입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드는 느낌은 ‘내게 있어서는 참 만족스럽다’ 입니다. 그러면 된 거겠죠~ ^^


사족) 사실 저는 단자나 케이블에 대해 아주 오랜 동안 관심을 두지 않고 음악을 들어 왔기에, 아직도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경험이 매우 적습니다. (한번 사면 끝! ㅋ~)

더욱이 고가 (기백만원씩 하는) 의 제품들에 대해서는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었구요. 이번 79레퍼런스 케이블 구입 결정에 있어서도 그래서 가격 요인이 많이 작동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욱 만족스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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